[후기] 140222-23 후쿠오카 아레나투어 (+ 공개리허설)
22일 토요일 콘서트
- 기껏 아레나 당첨됐는데 내가 호빗이라 오빠가 안 보임. 토크만 즐김ㅠ.ㅠ 폰 배터리도 없어서 메모도 못해갖고 다 까먹었다...
- 민준이 솔로 무대 얘기 중에 '피아노 위에서 살짝 미끄러졌다'고 멘트 때 말하고 싶어했는데 일어로 생각이 안 나니까 딴 애들한테 한국말로 "야 미끄러지는 게 뭐지?" 이러는데 딴 애들도 몰라서 슬라이딩이라고ㅋㅋ 결국 바디랭귀지로 미끄러지는 동작을 했는데 다 미끄러진 줄 몰랐다고 멋있었는데 왜 얘기했냐고 함ㅋㅋㅋ
- 앵콜 텍옵 때 옥케이 어깨동무하고 나와서 내내 그 상태로 딴 멤버들 파트 따라부르면서 장난침ㅋㅋ
- 찬성이가 엔딩을 알리는 상탈했는데 이준호가 딱붙어서 따라다님ㅋㅋ
23일 일요일 리허설
- 갓세븐이 게스트 무대할 때 듀가 무대 구석에서 대기하면서 걸스걸스걸스 춤 따라추고 있었대ㅋㅋ
- 리허설 택쿤찬은 쌩얼 그대로고 준준우는 썬구리ㅋㅋ 옷이 너무 자유롭다 특히 찬성이... 배기팬츠에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티셔츠에 팔부분 징있는 야구점퍼... 아 모자도 씀... 준호 빼고 다 씀.
- 택연이가 아까 팬들한테 밥먹었냐고 물어봤는데 듀가 한참 뒷북으로 또물어봐서 뒷북이라고 구박당함ㅋㅋ
- 40분? 1시간 쯤 하고 공개리허설 끝내는 인사하는데 찬성이가 말하다 막히니까 준호가 뜬금없이 찬성이더러 울지 말라고ㅋㅋㅋ
- 준호가 자기 쌩얼에 머리도 쌩이고 맨발이라고 이따가 좀 더 멋있어져서 보자고ㅋㅋ
23일 일요일 콘서트
- 겜오버에서 우요 방패 올라갈 때 방패 드는 게 댄서 두 명이랑 쿤이랑 찬성이였다.
- 폴링인럽 중간에 듀가 신들린 듯이 덩실대니까 준호 노래부르다 살짝 터짐ㅋㅋ
- 준호 솔로곡 어떤 곡이냐고 알려달라는데 준호가 찬성이 마주보면서 일어로 "나 너 사랑해. 알아줘!" 이런 곡이라고 찬성이 팔 툭툭 치면서 칭얼대듯 얘기함ㅋㅋ
- 게임토크 완전 카오스ㅋㅋ
- 게임 벌칙 중에 '무대에서 춤추다가 바지가 찢어졌을 때의 리액션'이 있었는데 애들이 이건 너무 흔히 겪는 일이라 별 거 아니라고ㅋㅋ 암욜맨 때 바지 찢어지는 걸 쿤이 재현했는데 찢어지는 소리를 택연이(?)가 너무 리얼하게 흉내냈다ㅋㅋ 그래서 쿤은 다리를 딱 붙여 모은 채 어색한 자세로 걸어서 투어건을 들더니 바지 뒷부분 허리에 꽂아서 엉덩이 가운데를 가리는 해결법을ㅋㅋ
- 세번째 벌칙이 '여친 집 화장실 망가뜨렸을 때의 리액션'이었는데 택연이가 하게 돼서ㅋㅋ 듀가 물병 모아다 변기라고 두니까 찬성이였나 그거 이따가 우리 마셔야 된다곸ㅋㅋ 기분나쁘다곸ㅋㅋ (←물병으로 변기 만드니까 '우리 마실 건데ㅠ' 한 게 준호고 '잘 분류해놓으라고 자긴 안 마실 거'라고 한 게 찬성이ㅋㅋㅋ)
- 어떻게 해야 변기가 망가지냐고 택연이가 어리둥절해하니까 찬성이가 "가득..." 이라고 했는데 다 막 질색ㅋㅋ 자긴 가득이라고밖에 안 했다고ㅋㅋㅋ
- 택연이가 그냥 쭈그려앉으니까 듀가 투어건으로 택연이 다리 앞 가리면서 모자이크랰ㅋㅋ 여자친구 역이 듀였는데 듀가 그 모자이크로 사용했던 투어건을 가발 대신 머리에 쓰곸ㅋㅋ
- 토크 끝나고 듀가 너무 웃겨서 땀 뻘뻘 흘리고 혼이 나가 있는데 바로 하니뿐 시작해서ㅋㅋ 진짜 큰일이었을 듯ㅋㅋ
- 준호가 찬성이 곡 솔로 첫'머리' 얘기하면서 찬성이 '머리'를 살짝 툭ㅋㅋ 듀가 찬성이더러 모던댄스 보여달라니까 찬성이가 정색하고 이야!(싫어)라고 계속 말함ㅋㅋㅋ
- 쿤이 미나상타노신데마스까?(즐기고 있습니까?)라고 해야 하는데 신데마스까?(죽었습니까?)라고 해버려서 다 뒤집어짐ㅋㅋㅋ 신데마스까 하고 어리둥절해서 타노신데마스까 라고 고쳐말했는데 이미 늦음ㅋㅋ 애들 진짜 죽을라고 함ㅋㅋㅋ
- 찬성 : 네 여러분 저 우선은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와 함께 퍼포먼스를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실력을 더 갈고닦아서 여러분 앞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는 항상 여러분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택연이가 오늘 토크 제일 잘풀리고 재밌었다고ㅋㅋ 그리고 쿤이 항상 하는 멘트 다 뺏어서 함ㅋㅋ 건강하고 밥 잘 먹고 부자 되라는 거ㅋㅋ 그다음에 쿤이 멘트하면서 몇번이나 말 막혀서 "으으으~~ 택연상!!!" 하고 택연이 원망함ㅋㅋ
- 옥케이 오늘 텍옵 때는 따로 나왔는데 무대 오른쪽 구석에 가더니 영감댄스 같은 거 같이 췄다ㅋㅋ
- 앵콜하고 인사하는데 택연이가 무대 왼쪽 구석에서 애기목소리로 두유워너빌더스노우맨 부름ㅋㅋ
- 찬성이가 끝을 알리는 상탈했는데 준호가 반대편에 있다가 뛰어와서 찬성이 가슴팍 때림ㅋㅋㅋ 그리고 자기는 무대 구석 가서 티셔츠 올려서 복근 보여줄 것처럼 제스처만 하고 안 보여줌ㅋㅋㅋ
- 우영이가 끝까지 남아서 돌출까지 나와선 투어건 어디로 던져줄까 간봐서 돌출 앞 수니들이 파도타기처럼 움직였어ㅋㅋㅋ 마지막을 장식한 마무리 장우영 선생.
- 토요일은 아레나였으나 암것도 안 보여서 슬펐는데 일요일은 좌석이라 다 봐서 좋았다. 나에게 한국콘 스탠딩과 일본콘 아레나는 딱히 축복이 아닌 듯... 키가 20센티 쯤 더 컸다면 모를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