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2016

160913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 수염 길러도 쫌 멋있다 그랬는데

micharim 2021. 8. 17. 23:49

https://micherro.tistory.com/487

 

 

준 : 막 기대돼. 어떡해
특 : 뭐 텀블링하면 멋있어 보여요?
우 : 노이로제 걸렸어요
찬 : 얘가 드디어 저걸 하는구나
준 : 목숨 날리면서 할 때
특 : 얼마나 박진영 씨가 니네 돌아야 돼 했으면. 닉쿤 씨가 생각하기엔 뭐 있어요?
찬 : 춤출 때?
우 : 아냐아냐, 그런 거 아냐
준 : 일반적인…말도 안 되는
특 : 아, 굉장히 일반적인 거예요
찬 : 아이스크림 뭐 하나 꽂혔을 때?
특 : 그거에 꽂히면 그것만 먹어요?
준 : 그게 멋있어?
택 : 그게 멋있어?
찬 : 진짜 질릴 때까지 먹어요, 질릴 때까지
준 : 진짜 질린다. 대박이다, 멋있다 이 뜻인가?
특 : 바로 공개해드릴까요?
준 : 네, 형. 궁금해요
특 : 솔로콘서트 첫등장하면서 쇠사슬에 묶여 있고 눈 가려져 있을 때. 그게 멋있었어요?
택 : 진짜 그게, 되게 멋있었어요
찬 : 진짜 소름 돋았어요, 진짜
특 : 아, 그 정도예요?
찬&택 : 네
특 : 택연 씨는, 눈을 가렸기 때문에 멋있다는 거예요? 얼굴 가려라예요?
택 : 그게, 속박돼 있는 이준호의 그 야성미 같은 느낌이 있어가지구
찬 : 사실은 우리 중에 제일 짐승남이었다 뭐 이런 느낌
택 : 굉장히 그때 충격적이었어요
준 : 저로선 감사합니다
특 : 쇠사슬에 묶이고 눈이 가려져 있고. 나중에 그걸 다 푸나요?
준 : 네. 이것까지, 안대까지 다 풀고, 노래 자체가 나를 억누르는 그 압박감을 떨쳐내는 거거든요
택 : 프레셔라는 곡인데
준 :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였어요
특 : 야성미, 야성미
찬 : 보면서 얘가 또 이런 취향이 있구나 이런 것도 알게 되고
우 : 취향을 알게 되고
준 : (특이) 형네 회사? 형 회사?
찬 : SM?
특 : 알겠습니다, 우리 회사, 네
준 : 형 회사
택 : 알겠어요, 그만하세요

 

 

 

 

쿤 : 뭐 훔쳐먹었네
DJ : 되게 길어요
준 : 너무 많아서 다 쓰고 싶었는데, 제일 서운했던 거 하나를 썼어요
DJ : 진짜 서운했나봐요
준 : 너무 짜증났었어요, 진짜. 내가 기대했다가, 너무 열이 받아가지구 때릴 뻔했어요
찬 : 아, 뭐지?
택 : 온라인게임에서 만나기로 했다가 안 오고 뭐 이런 거 아니죠?
준 : 그 정도 일이면 내가 안 이래
DJ : 감이 안 와요, 찬성 씨?
찬 : 전혀 안 오는데요
DJ : 그동안 준호 씨한테 잘못했던 걸 한번씩 다 떠올려보세요
우 : 그런 생각이 없을걸요?
준 : 생각 자체가 없어요
DJ : 아 그래요? 바로 알려드릴게요
찬 : 들으면 알 것 같아요
DJ : 그래요? 숙소 살 때 숙소에 있던 바나나 50개를 연습 있던 3시간 안에 혼자 다 먹은 것
쿤 : 봐봐, 훔쳐먹었잖아
택 : 뭔가 먹었을 때네, 결국엔
찬 : 뭐 먹었을 때구나
준 : 진짜 기분 나빴어요
DJ : 아니 바나나 50개를 세 시간 안에 다 드셨어요?
찬 : 제가 그냥 뭐, 컴퓨터 하면서 그냥 하나둘씩 까먹다 보니까
DJ : 아니 바나나는 두 개만 먹어도 물리거든요
우 : 맞아요. 근데 참...대단한 녀석이에요
DJ : 어떻게 50개를 먹죠?
택 : 아 근데, 찬성이가 먹는 습관들 중에 하나,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가 이케 뭔가 다른 거에 집중하고 있을 때 옆에 음식을 먹으면 그냥 쭉쭉 들어가요
찬 : 계속 먹어요
DJ : 푸드파이턴가요?
준 : 먹방, 먹방. 먹방이에요
찬 : 뭐 하면, 뭐에 집중하고 있으니까 몇 개 먹은지도 모르구 계속, 계~속 먹었어요
DJ : 50개 대단하네요
우 : 그게, 껍질이 다 까져 있는 걸 보잖아요, 약간 동물원이에요. 정말 약간 충격이에요, 충격
DJ : 원숭이가 먹은 게 아니라 오랑우탄이 먹은 듯한 느낌이네요
우 : 진짜로요. 진짜 충격이에요. 바나나도 큰 거였잖아, 그거
택 : 진짜 많았어요. 되게 많았어요
DJ : 준호 씨 되게 서운했겠다, 그죠
준 : 서운했었어요
DJ : 뭐라고 얘기했어요? 서운하다고, 찬성 씨한테?
준 : 욕했어요. 여기 못 나와요. 방송에서 못하는 욕했어요
찬 : 저는 또 그거 들으면 '아, 욕했으니까 됐네'
DJ : 난 먹었으니까 됐어. 약간 남의 말 신경 안 쓰나봐요
찬 : '내가 그렇게 많이 먹었어? 어우, 미안하다'
우 : 지나간 일~

 

 

 

 

찬 : 수염 길러도 쫌 멋있다 그랬는데 (삐죽)

민준이(형이)가 우리를 창피하게 느낄 때, 를 상상하느라 이미 풀죽은 멤버들이 민준이의 여보세요, 에 곧바로 텐션 올라서 헤드셋 쓰는 거 너무 귀여움ㅋㅋㅋ '못 가서 죄송합니다' 한 거 알아듣고 한목소리로 DJ한테 알려주는 것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