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steady. 2018년 6월호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2PM의 막내 찬성이 솔로 프로젝트를 시동.
복합적이라는 의미를 담은 [Complex]로 28세의 한 남자, 황찬성을 표현.
그런 그를 구성하는 요소를 A to Z로 분석합니다.
You are my treasure.
내 보물이 되어주지 않을래?
저의 새로운 도전,
응원 잘부탁드립니다!
복잡한 요소로 구성되는 내 다면성을 표현하고 싶었다
- 솔로 프로젝트가 스타트하는 지금의 기분을 알려주세요
정말 기대돼요.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팬 여러분을 접할 기회가 돼서 두근두근합니다.(웃음)
- 하지만 일본에서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솔로 활동을 해왔는데, 역시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마음가짐이 다를 것 같은데요
그렇죠. 여태껏 해온 건 그 작품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플레이어 입장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솔로 앨범이라는 건 자기 자신이 한 작품을 완성해가는 주체적인 것, 자신을 표현해 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를 드러내야 하죠. 그건 부끄럽지만 기대도 있고, 굉장히 큰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앨범 타이틀이 [Complex]인데요, 열등감이 있다는 뜻일까요
이 작품에서는 "열등감"이 아니라 "복잡"이나 "복합"이라는 의미예요. 수록곡은 남녀의 다양한 관계에 관해 쓴 곡이 많지만, 복잡하게 성립돼 있는 연애나 자신이라는 인간을 표현한다는 의미로 [Complex]라고 지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복잡한 면을 가졌잖아요. 뭔가가 두드러져 보이는 사람도 그 사람 속의 수많은 요소가 복잡하게 뒤얽혀서 특별한 뭔가가 표면으로 배어난다고 할까…. 그런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갖가지 면을 표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자신을 표현한다'는 의미로도 셀프 프로듀스를?
네. 앨범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무엇을 전하고 싶은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진 감성이 꽉 찬 앨범이 만들어졌습니다. "찬성이는 이별을 직면했을 때 이런 기분이구나"라는 거라도 좋지만, 2PM의 찬성이 아니라 황찬성이라는 한 남자가 어떤 인간인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가 전해지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 만들었어요. 한 곡 한 곡 속에 저를 구성하는 요소의 뭔가가 들어있어요
"보물"이라 생각되는 여성에게는 나만이 느끼는 매력이 있다
- [Treasure]를 타이틀곡으로 삼은 이유를 알려주세요
새로운 스타일의 곡에 도전하고 싶어서. 팬 여러분이 '찬성이는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이미지에 어긋난달까, 여태껏 한 적 없는 음악표현을 해보고 싶었어요
- [Treasure]라고 생각하게 하는 여성은 어떤 사람일까요
말이 잘 통하고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매력…이랄까, 저만이 캐치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은 사랑할 수밖에 없겠죠 (웃음)
- [Treasure]도 보너스 트랙의 [Baby]도 첫눈에 반하는 걸 노래하는 곡이죠. 혹시, 경험담?
음~첫인상에 '괜찮다' 싶어도, 가사 같은 행동은 못해요. 가사는 어디까지나 제 바람을 과장한 거니까. 가사를 쓰려면 어떤 종류의 상상력이 필요해요 (웃음)
- 2PM의 곡도 찬성 식으로!
네. 2PM의 곡과는 다른, 신선한 느낌으로 전해지지 않을까요? 제가 처음 만들었을 때의 모티브 분위기에 가까울지도. 여섯 명이서 부르는 파워를 혼자서 표현하는 건 꽤 힘들었어요
-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찬성 씨, 같은 세대의 독자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솔로 프로젝트는 저에게 있어 큰 도전이에요. 저와 같은 세대의 여러분도 새로운 뭔가에 도전하는 건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어릴 때보다 위험부담이 크고 자신에 대한 압박감도 커지잖아요. 하지만 "도전하자!"고 마음먹으면 망설임없이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망설인 순간에 흔들려버릴 테니까. 같이 힘내요. 파이팅!
CHANSUNG의 "Treasure"란…
지금의 제 삶의 방식. 일도 그렇고, 살아오면서 만난 분들과의 대화도 전부 포함해서. 형태가 있는 것이라면 휴대폰일까. 없으면 일을 못할지도.(웃음) 일 말고는…없네요. 일뿐이지만, 지금 정말로 즐거워요
CHANSUNG (From 2PM)에 대해 더 알고 싶어…♡
내 소중한 것 A to Z
Amuse - 낙담한 사람을 즐겁게 해주려면?
: 카페에서 수다 떤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원인을 살핍니다
Bond - 2PM의 유대감을 느낀 에피소드는?
: 무대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놀랄 정도로 순식간에 다같이 커버하거든요. 그 대처를 보는 사람도 눈치 못챌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유대감을 느낍니다
Chansung - 자신은 어떤 사람?
: 유쾌한 사람. 단순한가 복잡한가 물으면 고민하는 걸 봐선 아마 복잡한 인간 (웃음)
Date - 독자를 서울 데이트에 데려간다면?
: 도착하면 바로 그녀가 먹고 싶은 걸 먹으러 가서, 소화를 위해 잠깐 걷다가 카페에서 디저트. 저녁 먹은 뒤에 영화를 보고 산책 겸 한강에서 맥주 한 잔. 그 뒤에 호텔로 데려다줄 거예요. 고기, 중화요리, 포장마차에는 꼭 데려가고 싶어요!
Eat - 좋아하는 음식은 뭔가요?
: 매운 치킨, 매운 떡볶이 등 맵고 자극적인 것. 화학조미료가 아니라 고추 그 자체로 매운 게 좋아요
Future - 10년 후의 찬성 씨는?
: 10년 후에도 이렇게 인터뷰를 받고 있고 싶네요
Graduate - 졸업하고 싶은 것은?
: 다이어트!
Hottest - 팬은 어떤 존재?
: 저를 빛나게 해주는 사람들. 제가 무대에 서 있을 때 힘을 주는 사람들이에요. 저도 여러분께 그만큼 힘을 드리고 있을까요?
Impact - 최근의 충격적인 사건은?
: 일본에서 상연한 [INTERVIEW]라는 뮤지컬에서, 제가 눈물이 많은 사람인 걸 처음 알게 됐어요.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Junho - 준호 씨는 어떤 사람?
: (잠시 생각하다) 타고난 개구쟁이지만 생각이나 마음이 깊은 일면도. 아이와 어른이 공존하고 있어요. 다양한 매력이 있죠
Jun. K - 준케이 씨는 어떤 사람?
: 도량이 넓고 귀엽고 미워할 수 없는 사람. 같이 생활하다보면 점점 좋아지는 사람이에요. 에피소드? 너무 많아서 말 못해요 (웃음)
Love - 연애관을 알려주세요
: 제일 중요한 건 이해라고 생각해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향의 이해. 상대를 알기 위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야죠. 때로는 싸움을 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Moment - 인상에 남은 순간은?
: 언제가 아니라, 멤버들과의 순간. 2PM은 아무리 긴박한 상황에 처해도 멤버의 이야기를 잘 듣거든요. 그게 없었다면 여기까지 같이 해올 수 없었겠죠…
Nichkhun - 닉쿤 씨는 어떤 사람?
: 든든하고 다재다능. 완벽에 가까운 사람이라 생각해요. 관찰력도 있고 새로운 것을 시작해도 금세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재능이 있어요
Originality - 자기다움이란?
: 정직함, 유쾌함, 그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2PM - 2PM은 어떤 존재?
: 저라는 인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함께 지낸 가족. 그리고 제가 보고 자라온 세계 그 자체
Queen - 이상형인 여성은?
: 정열적인 사람이 좋아요.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에너지 넘치게 맞서는 뜨거운 사람이 좋습니다
Rest - 찬성 씨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 좀 특이할지도 모르지만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혼자서 보내는 시간에 치유받아요. 여성을 달래준다면? 모, 못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야기를 들어주는 정도
Solo - 솔로 프로젝트에 대한 포부는?
: 큰 도전이기에 더더욱 정말로 좋은 것을 만들고 싶어요. [Complex]를 마음에 들어해주면 좋겠고 저라는 사람을 알아주시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Taecyeon - 택연 씨는 어떤 사람?
: 유쾌, 발랄, 단순. (웃음) 결정이 되게 빠른 결정의 아이콘이에요. 약간 아쉬워하는 일은 있는 것 같지만, 자기가 한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 사람
Usual - 찬성 씨의 일상은?
: 운동하고 있어요. (웃음) 아니면 사람을 만나거나 골프를 치거나 이후에 내가 해야 할 일에 관해서 정리하거나. 빈둥대면서 지낼 때는 없어요.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돼요
View - 잊을 수 없는 광경은?
: 제일 처음에 한 도쿄돔 라이브. 막이 내려가고 눈앞에 팬분들이 보였을 때
Wooyoung - 우영 씨는 어떤 사람?
: 복잡한 녀석. (웃음) 고민이 많지만, 우유부단한 게 아니라 일단 결정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요. 하지만 거기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타입
X -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미지의 일은?
: 글을 쓰거나 공연을 프로듀스해보고 싶어요. 사적으로는 딱히 없어요. 네, 일밖에 몰라요 (웃음)
Young boy - 2PM의 Young boy의 관계성은?
: 우영이, 준호랑은 신기하게 싱크로해버려요. 멤버 다같이 가위바위보로 팀을 나누면 항상 한팀이 되고 "촬영 시작한다"는 말에 모이는 것도 이 세 명. 절묘하게 항상 붙어있어요.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뭔가가 있죠 (웃음)
Zest - 지금 가장 바라는 자극은?
: 도전하는 일도 많아서 충분히 자극을 받고 있어요. [Complex]도 그렇고 뮤지컬 [SMOKE]도. 특히 [SMOKE]는 제가 시험받는 작품이 될 거예요
https://www.instagram.com/p/BjGlTgsHk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