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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누가 제일 어지럽히고 다녀요? 집에 들어오면?
(뜨든)
찬 : 우와- 그냥 궁금해서 봤거든요? 세 명이 딱 쳐다보는데
혜 : 아니 왜 그렇게 정리를 안 해요?
찬 : 아이 뭐 그 정도는 아니구요
혜 : 왜 이렇게 드러워?
우 : 찬성아, 이러려고 한 건 아니야
현 : 아 근데 어느 정도로 어지럽혀요?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니까
우 : 일단 찬성이가 굉장하고요
혜 : 예를 들어 벗으면 그대로 그 자리에 두고 들어와?
은 : 흘리고 다녀요?
우 : 정답이에요
현 : 허물 벗으면서 방으로 가?
우 : 이게 인제 양말을 벗구, 그다음에 빼빼로를 받았다, 빼빼로 받는 순간 그 자리에. 걸어가면서. 무슨 그것이 알고 싶다 같네요
현 :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찬 : 제가 요즘 잔소리를 많이 듣다 보니까 제가 또 치우는 것도 있어요
현 : 근데 찬성 씨는 어지럽히긴 하지만 음식을 그렇게 잘해준다면서요, 멤버들한테
우 : 음식을 잘먹죠
택 : 잘먹죠. 밥을 잘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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