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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From 2PM)을 심쿵하게 하는 건? 「저밖에 모르겠네요(웃음)」
「솔로활동을 시작하기로 결정됐을 때, 굉장히 두근거렸어요. 그 한편으로 뭘 하면 좋을지 걱정도 있고. 다양한 마음이 공존했죠」
솔직하게 생각을 이야기해준 대인기 그룹, 2PM의 CHANSUNG(28). 여태까지 솔로 작품을 발표해온 멤버 JUNHO, Jun. K, WOOYOUNG, TAECYEON에 이어 미니앨범 『Complex』를 발매.
「Complex(컴플렉스)에는 복잡하다거나 종합적이라는 의미가 있죠. 저 자신이 획일적인 일면만이 아닌 인간으로 살고 있다는 인식이 있어요. 그런 제 다면성을, 각각 다른 표정을 가진 수록곡으로 표현해서 하나로 묶은 것이 이번 앨범. 그러니까 Complex라는 타이틀이 맞지 않을까 싶어서요」
여섯 명이 아니라, 처음으로 혼자서 진행한 레코딩과 솔로 콘서트 준비.
「혼자서 전부 소화해가는 데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요. 2PM의 레코딩일 때는 굉장히 빠르면 한 곡에 한 시간 정도로 끝나버린 적도 있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한 시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했죠. 더 있어, 더 있어, 하는 느낌이었어요.(웃음)」
곡을 붙잡는 데에 특히 고생했다고 이야기해준, 떠나가는 여성을 노래한 『Fading Away』와 그리운 마음을 읊조린 『夜に』(밤에). Fading Away에는 시들해져간다는 의미가 있는데, 요즈음 애정을 쏟지 않게 된 것이 있는지 물으니
「골프의 정열이 좀(웃음). 요새 너무 바빠서 골프에 대해 생각할 틈도 없거든요. 얼마 전이라면 "좀 더 잘하게 되고 싶어"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 정열도 사라지고 있어요…」
함께 코스를 돈 적도 있었던, 골프를 좋아하는 멤버 닉쿤 씨의 권유는 없는지?
「있는데요, 시간이 안 맞아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마음 편한 동료와 함께 치는 골프는 정말로 재미있어서」
하고 조금 슬퍼 보이는 표정.
실은, 이번 취재는 한국에서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SMOKE(스모크)』 중에 짬을 내어 실현. 5월 하순부터는 이번 미니앨범을 내건 일본에서의 첫 솔로 콘서트가 시작되고, 동시진행으로 6월부터 한국에서 방송이 시작되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촬영에도 참가하는 등, 바쁘기 그지없는 CHANSUNG.
「솔로 콘서트 세트리스트는 완성돼 있고, 연출도 전부 정해졌어요. 굉장히 신선해서 "우와~, 재밌어!"라고 생각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다른 사람이 안 하는 건 이유가 있어서 그렇구나 하시는 분도 있는, 양극단의 반응으로 나뉘지 않을까 두근두근합니다.(웃음)
슬슬 한국에서 드라마 촬영도 시작해요. 아티스트와 배우 일은 틀림없이 다르고, 느끼는 법도 표현 방식도 다르니까 각각 피드백을 받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그걸 표현하려면 연구가 필요할 것 같아요. 아직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아서. 제가 관심 있는 것만이지만,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건 좋아해요」
CHANSUNG씨의 마음을 빼앗는 여성은?
「어떤 사람일까요…? 밝은 성격이고, 즐거운 사람. 그리고 순수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순진하고 천진난만할 필요는 없어요. 순수함과 순진함은 다르죠」
솔로 미니앨범 발매에 대한 멤버의 반응은?
「SNS로 멤버만의 그룹을 만들었는데(=단톡방) 거기서 "잘 돼가?" 같은 응원을 해주고 있어요. 우연히 이번 미니앨범 작업을 한 스튜디오에서 우영이를 만나서 몇 곡 들려줬더니 '괜찮네'라고」
여성이 하면 심쿵하는 동작은?
「이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문득 그녀를 봤을 때 상대도 이쪽을 보고 있거나, 그녀의 이름을 불렀을 때 문득 이쪽을 보는 느낌에 심쿵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귀엽게 보이려고 하는 동작이 아니라, 무의식중에 그 사람의 매력이 나올 때예요. 저밖에 모르겠네요.(웃음)」
지금 제일 만나고 싶은 OO은?
「집! 집을 좋아해요.(웃음) 그냥 멍하니 있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