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근이랑 손등뼈 굴곡이랑 힘줄이 잘 보여서

 

 

 

 

 

어떠한 느낌을 가질 것 같다, 라고까지 상상. 그래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상상을 많이 하는데, 그런 것들을 저희 같은 직업은 그런 것들을 표현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 상상을 믿고, 그 직감을 믿고 따라야 돼요. 믿을 수 있어야 돼요, 그 상상을. 상상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와 그랬음 좋겠다'가 아니라, '그랬음 좋겠다'를 실제로 실현을 해야 되기 때문에. 표현하고. 그래서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많죠. 많기도 하고 그걸 잘 표현할 줄도 알아야 되고. 자신에 대한 어떤 그…상상의 결과물을 믿을 줄 알아야 돼서. 그래서 많이 하죠. 어떤 일이 있어도 인제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든가 그런 것들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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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질문이 뮤비처럼 상상이나 망상을 자주 하는가 뭐 그런 거였나봄. 연기(무대 포함)는 직간접적인 경험과 감각의 재현이라는 이론적인 생각은 했는데, 거기서 한발 나아간 '자기의 상상을 믿고 따라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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